close_btn

네가 보지 못하느냐?

2017.11.09 06:44

마라나타 조회 수:5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믿음이 어떻게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는지 또 그의 믿음이 어떻게 행함으로 온전케 되는지를 
네가 보지 못하느냐?  약 2:22

믿음이 최고야..아니야,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야..
닭이 먼저야..아니야, 계란이 먼저야..
학생들이 믿음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흘쩍 지나버렸습니다.

지난주 주일, 교회당 건물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미국교회에서 저희교회 빵굽는 여인이 사다놓은 종이접시와 
냅킨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써버렸습니다.  정말 접시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빵굽는 여인은 요즘 아침 7시 30분에 일을 나가서 밤 10시나 되어야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번 돈으로 누가 눈치라도 챌까봐 살짝 소리없이 교회의 필요한 물품을 사다놓습니다..
그것을 미국교회에서 자기네 이벤트를 하면서 몽땅 써버린 것입니다.

제가 월요일날 카톡을 보냈습니다.
집사님, 오늘도 하루종일 엄청난 일이 집사님을 기다리고 있네요.
그리고 어제 남은 빵 어머님 댁으로 가지고 갔는데 어머님이 아이들 먹이라며 또 건네주셔서..ㅎㅎ..집으로 가지고 와서 
아이들이 맛잇게 먹었습니다. 너무나 맛있다며 열심히 먹더라구요. 집사님의 그 정성스런 섬김 덕택에 이렇게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설거지를 하더라도 교회당에 비치된 그릇을 쓰면 좋을 것 같아서요.
종이접시 사오시지 말라고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말없이 빛없이 행하신 모든 것 주님께서 하늘나라 CCTV에 '
찍어 놓으셨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샬롬.

빵굽는 여인이 제게 보내주신 카톡입니다.
사모님, 그 때 말은 안했지만 속으로 정죄가 됐어요. 어떻게 교회에 예배드리러 온 사람들이..
나중에 제가 더 위선자라는 사실요.
주님은 저 분들이 아니라 나를 볼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참 부끄럽네요.
주님께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그 CCTV 지워 달라고..
손가락 하나하나 움직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로 하루를 시작 했습니다.
늘 맛있게 먹어 주시는 지체분들 마음이 고맙고 기뻐요.
사모님, 외려 신경쓰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해요..늘 감사합니다.

어제밤 야고보서를 읽고 잤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믿음이 어떻게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는지 또 그의 믿음이 어떻게 행함으로 온전케 되었는지 네가 보지 못하느냐?

제가 주님께 대답했습니다. 네, 주님 봤습니다..지금도 늘 보고 있습니다.
모른척 안보는척 해도 늘 보고 있지요..둥굴레차와 현미녹차를 보고 있고 커피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늘 챙겨놓는 종이접시와 냅킨도 보고 있구요..또 매주 맛좋은 빵도 보고 있습니다.
주님도 보셨지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 10:42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되,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며
나눠주기를 좋아하고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영원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딤전 6:17-19

교회당에 다니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며 나눠주기를 좋아하고 너그러운 
사람들이라면 오늘날 기독교를 개독교라 부르지 않았을 것이고 목사를 먹사라고 비아냥 거리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기독교가 개독교가 되었으며 목사가 먹사로 불리우겠습니까.

저는 오늘도 이 부분을 복음과 연결시키려 합니다. 그런 열매를 맺은 모든 원인은 복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마음에 믿어지면 맺어지는 열매가 있습니다..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의로 여기셨고 
그 믿음이 행함과 함께 일한다고 성경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열매는 어떤 열매겠습니까..갈라디아서 5장 22-24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선함과 믿음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또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육신과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복음은 육신과 함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게 하는 은혜입니다.
예수가 죽고 부활하신 것, 그 사건은 인류 역사상 가장 놀랍고 가장 기이하고 가장 엄청닌 축복의 소식입니다.
마라나타.